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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의 요리수첩/든든한 별미

[세단계요리] 밥 두 공기 먹게 만드는 삼겹살 김치찌개

by 레온🍀 2021. 1. 26.

애초에 그래서는 안되지만(?) 냉동실에 다시 구워 먹기에 애매한 양의 삼겹살이 남아있다면 코주부에게 비책이 있다. 바로 한국사람이 먹는다면 절대로 실패하지 않을 삼겹살 김치찌개다. 초간단이라 순서 없이 재료를 전부 다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 자 그럼 코출!


 

감히 삼겹살 님을 다 먹지 못하고 냉동실에 남겨 두었다 해동중 ㅠ

 

※주의 - 초간단 요리 컨셉이라 재료의 양을 너무 딱 맞추지 않고 느낌적인 느낌의 '적당량'을 주로 사용합니다.

2~3인분 삼겹살 김치찌개

필수 재료

(먹다 남은) 삼겹살 ~300g, 김치 ~200g, 양파 적당량, 국간장 3큰술, 간 마늘 1큰술, 고추장 1큰술, 소금 또는 다시다 적당량(간 맞을 정도로), 그리고  적당량 (~200ml)

부가 재료

맛술 1큰술, 매실청 1큰술, 대파 적당량, 후추 적당량, 두부 적당량 (있으면 좋아요!), 청고추 적당량


세단계 레시피

1. 돼지고기를 적당히 썰어 냄비에 넣고 중불에 볶는다.

2. 볶아지는 와중에 나머지 재료를 다 넣는다. 타지 않도록 적당히 휙휙 저어 준다.

3. 물을 넣고 적당히 끓여 준다. 끝.

 

준비 재료와 잘게썬 삽겹살
볶아주면서 재료를 척척 넣는다. 마지막에 물을 넣는다.
마법의 가루 다시다 (또는 소금)로 간을 맞춘다. 
완성된 삼겹살 김치찌개. 계란후라이와 양반김이 있으면 금상첨화.

 

김치찌개 물 넣기 전
완성되어가는 김치찌개

코주부 팁

애초에 삼겹살님을 구울 때 기름이 많이 나오면 버리는데, 김치찌개에 넣고 끓이니 버릴것이 없다. 그런데 그 기름이 김치찌개를 더 깊은 맛이 나도록 하는 듯 하다. 마법의 다시다 가루는 없어도 되지만 코주부는 소금 대신 사용한다. 덕분에 소금과 설탕 없이 정말 꿀맛 김치찌개를 만들었다. 밥 두공기는 뚝딱! 초간단이라 팍팍팍 요리를 했지만 당연히 국물은 쌀뜬물이나 멸치다시다로 끓이 물이 더 맛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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