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톤에 필드워크를 와서 며칠을 머물렀다. 마스터톤은 한국인에게 관광지로서 유명하지 않은 작은 도시이지만 웰링턴 근교로 1박 2일쯤 드라이브하러 다녀오기엔 알맞은 곳이다. 웰링턴과 마스터톤 사이엔 관경이 좋은 곳도 꽤 있다.
필드워크 장소와 숙소를 오가며 중간에 있던 호수를 발견했다. 바로 '헨리 호수'이다. 평탄하여 뜀뛰기 밑 자전거 타기에 알맞은 곳이다. 애기를 데리고 온 가족들도 많이 봤다. 야생의 새들도 매우 많이 있어서 나들이하기에 정말 좋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은 와이라라파 주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Balloons over Wairarapa' 도중 ‘splash and dash’ 이벤트를 여는 곳이라고 한다. 열기구 조종사들이 열기구를 타며 이동 중 양동이로 호수의 물을 얼마나 잘 떠 담는지를 테스트한다고 한다. 매년 4월에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마스터톤을 지날 일이 있다면 헨리 호수에서 여유를 가져보자.
참고자료
https://wairarapanz.com/see-and-do/free-and-nearly-free/henley-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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