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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2

섬너에서 낚시 20190518 추억팔이 종종 친구들과 낚시를 하러 가곤 했다. 나는 태어나서 낚시를 한 번도 해보 않아 사실 관전만 했다. 보통 뉴브라이튼 아니면 섬너인데 이번엔 섬너를 따라나섰다. 바람 쐬기 딱 좋은 날이다. 낚시가 맘대로 되질 않는다. 자꾸 찌만 날려먹고 낚싯줄만 끊어 먹는다. 3시간을 기다렸지만 결국 작은 물고기 하나 못낚았다. 친구들은 날씨와 파도 탓을 한다. 물이 올라올 때라던가... 고기 하나 못 낚으면 어떠랴. 인생이 그러하고 공부가 그러한데. 강태공처럼 72세까지 기다리긴 힘들겠지만... 다음번을 기약한다. 2020. 1. 19.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그림 그리기 – Paint ‘n’ Sip Studio 리뷰 20191026 추억팔이 친구의 제안으로 토요일 저녁에 Paint ‘n’ Sip Studio라는 곳에 그림을 그리러 갔다. 다양한 주제로 그림을 그리며 맥주나 와인을 한잔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다. 몰랐는데 신기해서 찾아보니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이미 꽤 있었다. 캔터베리 대학 근처 아일람 로드에 위치한 곳인데, 홈페이지를 뒤져보니 이곳 강사들과 직원들도 대부분 캔대 예술대학 출신 예술가이거나 학생들이었다. 홈페이지에 가보면 매달마다 이미 짜인 주제별 이벤트 스케줄이 있다. 주제는 정말 다양하다. 피카소 스타일로 친구 얼굴 그리기, 특정 식물 그리기, 반려동물 그리기, 풍선 든 소녀 그리기, 기린 그리기 등등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구체적인 주제들이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해 개별 강습을 .. 2019.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