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에서 알게 된 지인들과 함께 와쉬펜 폭포(Washpen Falls)에 다녀왔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서 서쪽 마운틴 헛(Mt. Hutt) 방향으로 차로 약 한 시간 가량을 질주하면 나오는 주말 하이킹하기에 좋은 곳이다. 장난이다. 질주가 아니라 느긋하게 풍경 감상하며 운전하면 된다.
와쉬펜 폭포는 뉴질랜드 남섬의 캔터베리 평원(Canterbury Plains)을 흐르는 호로라타강(Hororata River)의 상류수 쯤 되는 곳인 와쉬펜 천(川)(Washpen Creek)에 위치해있다. 당시 유럽에서 온 이주자들을 이곳 계곡의 언덕에서 양을 키워 영국에 양모를 수출을 할 생각이었다. 농부들은 양모를 깎기 전에 양들을 미리 씻기면 양질의 양모를 얻고 더욱 잘 팔릴 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래서 이 개울가에 양들의 우리(pen)와 둑(댐 dam)이 만들어졌고 양들의 수난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이곳의 이름이 씻기는(Wash) 우리(pen), 즉 Washpen이 되었단다.
와쉬펜 폭포는 주말에 나들이 가기 좋은 트레킹/하이킹 코스이다. 다양한 자생종 식물과 새들을 볼 수 있다. 산보에 2시간가량의 시간이 걸린다. 산행 전후 그리고 쉴 때 조금 쌀쌀할 수 있으니 입고 벗기 좋은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다음 사이트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가 필요한데 성인 10달러 유아 5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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