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작아작 연근조림, 윤기 바들하게 만드는 법 (feat. 냉동연근)

안녕하세요 레온입니다. 오늘은 달콤 짭조름하게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연근조림을 해보았어요. 원래 10월~3월이 제철이라곤 하는데 저는 냉동 연근을 사용해보았어요. (요즘엔 정말 웬만한 재료들은 다 냉동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

오늘만든 연근조림!

연근을 잘라보면 가는 실 같은 것이 엉겨서 붙어있는 걸 보신 적 있죠? 바로 뮤신 (mucin)이라는 물질인데 단백질의 소화를 촉진시키는 복합단백질이라고 해요. 이물질 덕분에 연근을 먹으면 강장작용, 피로회복 뿐만 아니라 감기 기침 천식에 효과가 좋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연근의 풍부한 탄닌 철분이 지혈작용과 소염작용에도 좋다고 하니 연근은 정말 건강식이죠? 오늘은 아작아작 씹는 맛이 즐거운 연근조림 만드는 법을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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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작아작 윤기가 바들한 연근조림

주재료

(냉동) 연근500g, 식초 약간

양념장

간장 3 큰술, 물엿 (또는 올리고당) 3 큰술, (흑) 설탕1.5 큰술, 올리브유(또는 식용유) 2 큰술, 통깨 1 큰술

레시피

1. 연근 손질:냉동 연근 500g을 물에 넣고 해동해줍니다. 해동이 다 되면 물로 잘 씻어 주어요.

꽝꽝 언 냉동연근

물에 넣고 잘 해동해 주어요

2. 연근 삶기: 끓는 물에 연근과 식초를 넣고 5분 정도 삶아 줍니다 (반쯤 익을 때까지). 다 삶았으면 찬물에 헹궜다가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어요.

식초를 넣어주는 이유는 연근의 아린 맛을 없애주기 위해서예요.

식초를 넣고 삶아요

다 삶고 나면 찬물에 행구어 줍니다.

3. 양념장 준비: 연근을 삶는 동안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두어요. 연근 500g 기준 간장 3 큰술, 물엿 (또는 올리고당) 3 큰술, (흑) 설탕 1.5 큰술, 올리브유(또는 식용유) 2 큰술, 그리고 참깨 1 큰술을 섞어 줍니다. (나중에 연근을 졸이면서 기호에 따라 재료를 가감해 주세요.)

영롱한 빛깔의 양념장

4. 연근 졸이기: 냄비에 연근과 양념장을 넣고 센 불에서 끓여 줍니다. 양념장이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중간 불로 줄이고 연근을 뒤적여가며 졸여주어요.

준비된 연근 투하!

센불에 끓여줍니다.

연근이 졸여지고 있어요

다 졸여갑니다... ^^

완성!

먹고 남은 연근은 반찬통에 잘 넣어 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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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을 졸여주다가 뭔가 윤기가 덜하다 싶으면 물엿 (올리고당)을 조금 더 넣어 주세요.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넣어주셔도 좋아요!

저는 홀로 자취를 하다 보니 반찬은 잘 챙겨 먹지 못할 경우가 많아요. 연근이 반찬에 추가되니 식사가 엄청 풍성하고 건강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맛있는 연근조림 해 드셔요! ^^